관광업계 동향 한국유스호스텔연맹, 제43회 월드유스랠리 2018 성공 개최

한국유스호스텔연맹, 제43회 월드유스랠리 2018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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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스호스텔연맹(총재 임성준)과 양평군(군수 정동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제43회 월드유스랠리 2018 행사가, 지난 7월 19일 양평 블룸비스타 리조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5박 6일 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서울에서 이원화로 개최됐으며, 양평에서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됐다.

월드유스랠리는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이 세계 60여 국 국제유스호스텔 연맹 소속 청년들을 초청해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세계평화, 환경보호의 호스텔링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는 양평과 서울을 오가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체험활동을 가졌다.

양평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용문산관광지와 쉬자파크 및 보릿고개마을, 질울고래실마을, 원조 외갓집 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양평모둠투어로 진행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월드유스랠리에 참석한 여러분은 국적은 다르지만 나라의 기둥으로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위치에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큰 꿈을 가진 여러분을 보니 각 분야에 핵심리더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양평군은 국제유스호스텔 연맹 네트워크를 통해 양평을 알리고 양평출신 대학생들에게 국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에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 43회 월드유스랠리(World Youth Rally)는 ‘Youth’s Responsibility for SDGs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위한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2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UN이 정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양평과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주요 세부 프로그램으로 월드유스포럼(World Youth Forum)에서는 국제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의 호스텔링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 through Hostelling)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해 논의하며 이에 대한 각 나라 별 사례발표, 전체 참가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별 공연(Cultural Performences)에서는 각국 대학생들이 팀별로 준비한 국가별 전통공연 또는 대중공연이 펼쳐졌는데, 참가팀은 참가 수개월 전부터 팀별로 연습을 하고 공연함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팀투어(Team Tour)는 참가팀별로 나눠 양평과 서울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탐방하며 참가자들 스스로 호스텔링을 함으로써,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홍보대사가 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의 밤(Cultural Night)은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가한 소회와 각자 준비한 기념품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우정(Global Friendship)을 확인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용우 한국유스호스텔연맹 사무총장은 월드유스랠리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 존중함으로써 세계평화가 실현되는 미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