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체부, 2023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 선정

문체부, 2023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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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문화도시 성과 발표
문화도시, 지역을 밝히는 로컬콘텐츠 발전소

□ 문화도시는 ▴ 지역문화 기반 조성, ▴ 로컬콘텐츠 발굴·육성, ▴ 창의적 문화인력 양성 등 3개의 문화 엔진을 장착하고 지역발전 선도
□ 문화도시 사업 이후 전국 지자체 103곳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88곳 문화도시 조례 제정 등 지역 주도 문화 정책 추진 기반 마련
□ 2022년 18개 문화도시에서 지역주민 250만 명 문화 향유, 3,400여 개 지역문화공간 조성·발굴·활용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23일(목), 서귀포 칼호텔에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2022년 문화도시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와 함께 2022년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 18개 문화도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최우수 도시로 서귀포시, 청주시, 춘천시, 완주군, 밀양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최우수 도시 중에서도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서귀포시는 첫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문체부는 2022년에 1차부터 3차 문화도시 총 18개 도시에 각각 국비 15억 원을 지원해 ▲ 지역문화 여건 개선, ▲ 지역 고유 문화기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는 지난 2개월간 문화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1차 문화도시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3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새롭게 디자인하고 도시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끌어내는 것이 문화도시의 핵심이다. 어느 지역이든 차별받지 않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이겠다.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와 함께 문화로 지역이 발전하는 롤모델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를 방문한 전병극 제1차관은 2022년 한 해 동안 18개 문화도시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점검 결과를 토대로 5대 성과를 발표하고, 서귀포시에 ‘2023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