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축제 한마당 ‘징검다리 빨래 축제’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축제 한마당 ‘징검다리 빨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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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담미술관 9월 문화가 있는 날 ‘징검다리 빨래 축제’ 개최
▲ 담양군 제공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9월 2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문화가 있는 날 ‘징검다리 빨래 축제’를 진행한다. ‘징검다리 빨래 축제’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으로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9월 문화가 있는 날 ‘징검다리 빨래 축제’는 대담미술관이 기획하고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담양을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지역 아트상품 판매 및 지역문화를 전파하고 축제와 연계한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마켓을 이용한 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로 문화상품을 알리고 지역경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고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와 음악회 감상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는 문화향유의 자리가 되고자 한다.

대담미술관은 2010년 개관이후 현재까지 지역민과 문화를 즐기고 느끼고 함께 공유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지역민들과의 유대감을 쌓았다. 동네방네미술관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지역과 미술관이 함께 상생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사회 활동을 유도하여 노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관 위주의 문화행사가 아닌 민간과 지역주민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하고 관은 이를 협력해주는 새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일 미술관 일대에서는 향교리 아트마켓과 푸드마켓이 운영되며 향교리아티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아트마켓은 향교리아티스트의 작품이미지를 활용한 티셔츠, 머그컵 등의 아트상품을 판매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향교리 푸드마켓에서는 지역민과 함께 음식 판매 및 교류를 통해서 지역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간다.

미술관에서는 국근섭 씨의 감성무 공연과 인생사진관이 진행될 예정이고 관방천 징검다리에서는 미디어 아트쇼와 징검다리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미디어 아트 쇼에서는 대담미술관과 담양군 소개 등 지역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고 이어지는 징검다리 음악회에서는 개그맨 전유성의 진행으로 플루트 연주 (박태환), 오페라의 유령 (소프라노 윤장미, 테너 김지현), 강산에의 공연과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권하경, 국근섭, 풍력발전소 가락지 사물놀이, 박양기촌장님, 관람객, 관광객,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놀이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정희남 대담미술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빌어 지역민의 사회적 참여와 지역문화를 널리 알림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화향유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담미술관 및 관방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지역주민 및 대담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주민의 축제한마당 빨래 난타에 함께할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후 대나무 빨래판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담미술관 학예연구실(061-381-0082)로 문의하면 된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