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체부, 여가친화 기업 문화로 업무 효율 높인다

문체부, 여가친화 기업 문화로 업무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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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원격근무, 사내 노래방 등
– 일과 여가의 균형을 지원하는 ‘2022 여가친화기업·기관’ 113개사 인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함께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 113개사(신규 인증 85개사, 재인증 28개사)를 ‘2022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증 공모에는 총 13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113개사를 인증 대상 기업・기관으로 선정했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2022년까지 총 378개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우수기업 10개사, 문체부 장관상,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 특별상 등 수여

인증 기업들은 금요일 조기 퇴근제, 특별휴가제 등 다양한 여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사내・외 여가시설 및 여가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인증 기업 중, 여가친화경영 의지가 강하고 우수한 제도를 갖춘 기업,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기업, 특색 있는 여가활동 지원 기업 등을 선정해 평가위원 추천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을 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 20~30대의 직원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 운동, 미용 서비스, 사내 노래방 등 특색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미트리(주), ▲ 자리 비움 제도, ‘패밀리데이’, 자기 계발의 날 등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운영하는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 ▲ 가족 여가활동비 지원, 비슷한 나이 및 직급의 사원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아이템베이, ▲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하고, 매달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등 4개사가 받는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 (주)데마시안, ▲ (주)서브유, ▲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 팜피주식회사 등 4개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 신세계프라퍼티, ▲ 주식회사 해우기술 등 2개사에 수여한다.

11월 17일(목)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인증식에서는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인증사와 우수사례, 인증사 대상 특전 등 자세한 정보는 여가친화인증 누리집(http://happyoffice.rc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과 여가의 조화는 직원들의 삶의 질과 창의성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의 인재 모집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인증기업·기관 대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