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장흥군민회관 울린 합창과 환호…군민의 날 기념식 성황

장흥군민회관 울린 합창과 환호…군민의 날 기념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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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화합 퍼포먼스 어우러져 세대 공감 이끌어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3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 식전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을 채운 군민들의 시선이 무대로 향했고, 합창이 끝나자 박수가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지역 단체장과 향우, 주민 등 400여 명이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며 기념식 분위기를 더했다.

장흥군은 이날 ‘제56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세대 간 화합과 지역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군민의 날이 공휴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열린 이번 행사는 실내 중심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장흥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길이 흥하라, 장흥’을 주제로 본행사가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공예태후와 백광홍 등 지역 역사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형식 공연이 펼쳐졌다.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지자 관람객들은 집중한 표정으로 공연을 지켜봤고, 장면이 바뀔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청년대표가 군민헌장을 낭독하며 눈길을 끌었다. 장흥청년회의소 회장이 무대에 올라 또박또박 헌장을 읽어 내려가자, 객석에서는 세대 간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행사의 절정은 ‘군민 화합 퍼포먼스’였다. 읍·면민회장과 청년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흥의 미래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자 참석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서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군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객석과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느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