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이디어 발굴부터 내부 혁신 참여까지 8개월 활동 돌입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2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강의실. 위촉장을 받아든 도민들이 자리에 앉자 곧바로 토론이 시작됐다. 관광 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쏟아졌다. 공사 직원들과 한 테이블에 앉은 참가자들은 메모를 주고받으며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날 ‘도민혁신단 발대식’을 열고 도민 참여형 관광정책 발굴에 나섰다. 공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혁신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도민혁신단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경기도민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약 8개월 동안 관광과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부 혁신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며 공사 운영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이 공유됐고, 곧이어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참여형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관광 현장에서 체감한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연결될 수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저연차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와 사내 교육 참여 희망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내부 직원과 도민이 한 공간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다른 시각을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일부 테이블에서는 정책 아이디어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관광지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 의미가 크다”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민혁신단 활동 결과를 향후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은 제도 개선이나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정기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도민 참여형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민의 시각에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점검하는 것이 이번 조직의 핵심 역할”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광 분야의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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