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안동 도심 들썩인 축제 개막 전야…전통놀이부터 글로벌 미식까지 ‘눈길’

안동 도심 들썩인 축제 개막 전야…전통놀이부터 글로벌 미식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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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콘텐츠 대폭 강화…첫날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 발걸음 이어질 듯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오는 1일 개막을 앞둔 안동 시내 곳곳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일대에는 체험 부스와 대형 구조물이 속속 들어서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고, 무대에서는 개막 공연 리허설이 이어졌다.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1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안동 전역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전통 무형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동아시아 문화 교류 콘텐츠를 결합해 한층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부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다. 대동마당에 조성된 ‘왕건의 비밀기지’는 고려 군영을 모티브로 꾸며져 전통놀이와 단체 레크리에이션, 팀 서바이벌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현장 관계자들은 안전 점검과 동선 정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길마당 일대에서는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대형 체험기구를 활용한 놀이 시설도 설치됐다. 1970~8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전시 공간에는 옛 교실과 생활 소품들이 배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야간 프로그램 준비도 한창이다. 장터 구간에는 먹거리 부스가 줄지어 들어섰고, 무대 주변에는 조명과 음향 장비가 설치되며 밤 시간대 음악 행사 준비가 이어졌다.

첫날 일정의 중심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다. 주제 공연과 함께 한·중·일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행사장 인근에서는 동아시아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요리 시연과 토크 프로그램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문화도시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개막을 하루 앞둔 행사장은 이미 축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곳곳에서 막바지 손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첫날부터 이어질 관람객들의 발걸음에 대비한 준비도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