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정선군,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

정선군,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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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치유의 K-지역관광산업 이끌 첫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치유의 K-지역관광산업을 이끌 이끌 첫 번째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정선군을 선정했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는 2023년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에 ‘치유’를 제공하고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정된 지역은 문체부,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행사 등을 연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추진계획의 적정성과 지역관광의 매력도, 사업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정선군을 최종 선정했다. 정선군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올해 사업으로 웰니스 관광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장기적 비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선군은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선군청과 대학, 상인,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역 웰니스 관광 추진조직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 마음챙김 명상 여행과 정선 힐링 푸드 체험 여행 등 웰니스 관광 특화 상품 개발, ▲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웰니스 행복 챙김 아카데미 운영, ▲ 추천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2023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식’ 개최 등 웰니스 관광으로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 밀착형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편 문체부는 국정과제 61번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웰니스 관광을 추진하고 웰니스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먼저 웰니스(치유) 관광에 대한 정의,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치유 관광 사업 등록, 치유 관광 산업지구 등의 내용이 담긴 「(가칭)치유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2023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를 포함해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2월 27일, 6개소 발표)’ 사업으로, 지역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애써온 관계자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웰니스 관광 체험 기회도 8천여 명(동반 1인 포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첫 번째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된 정선군이 관광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