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체부, 잼버리 종료 후에도 다채로운 K-컬처 체험 지원

문체부, 잼버리 종료 후에도 다채로운 K-컬처 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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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등 잼버리 참가자 대상 K-컬처의 매력 체험 지원
– 잼버리 기간 끝나도 한국 체류하는 대원들의 K-컬처 체험 지원 계속

청와대를 찾은 영국 참가자들이 국립 정동극장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 기간 이후에도 한국에 체류하는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에서 관람,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자가 귀국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

문체부는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난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국 잼버리 대표단에 국립 문화기반시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국·영문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안내자료 배포 이후 각국 대표단의 관람과 체험 문의가 잇따랐고, 다양한 국립 문화기반시설에서 12일까지 약 50개국 8천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박보균 장관은 “K-컬처로 반전의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멋지게 디자인하고 짜임새 있게 지원해 왔다. 잼버리 기간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귀국할 때까지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에는 특별 초청한 영국 참가자 900여 명, 덴마크·노르웨이 참가자 165명, 레바논 참가자 41명 등이 방문해 경내와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영국 참가자들은 대원들이 청와대에 다녀간 후 지도자들도 방문 의사를 밝혀 추가 관람이 추진되었다.

또한 10일(목)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미국 대표단의 인솔자, 성인 지도자 등 50여 명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해 특별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특별전 관람에는 미국 참전용사 가족들이 다수 참석해, 부모와 친지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굳건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K-팝 체험을 할 수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도 이탈리아, 아일랜드, 몰타, 핀란드, 대만, 콩고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복상점’에도 스위스 참가자들이 방문해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남기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문체부는 폐영 후에도 한국에 체류하는 참가자들이 각종 문화 프로그램 관람과 체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