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창단 50주년 기념 및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창단 50주년 기념 및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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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필 수석지휘자 취임연주회 ‘함께 또 같이’
– 2023. 9. 9.(토) 17:0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천경필 제6대 수석지휘자의 취임과 창단 50주년을 맞이하여 단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알리는 무대를 마련, 오는 2023년 9월 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같이 또 함께」라는 부제로 부산시민과의 첫 만남을 준비한 천경필 수석지휘자는 ‘합창예술의 근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로 취임무대를 준비한다.

취임 첫 무대는 종교적인 아름다운 고전합창음악으로 첫 곡‘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무반주 아카펠라로 들려주고 ‘자비가 있는 곳(Ubi Caritas)’, ‘칸타테 도미노(Cantate Domino)’ 등 합창의 전통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취임연주회의 서막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소프라노 강혜정의 특별초청무대로 아르디티의 ‘입맞춤(IL Bacio)’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다채로우면서도 유연한, 너무도 달콤한 소프라노” 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중저음의 아름다운 매력과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고음을 구사하는 성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곡 합창의 무대로 꾸며진 세 번째 무대는 박지훈이 작곡한 애절하고 고풍스러운 ‘진달래 꽃’과 작곡가 이진실이 편곡한 한국 전통노래인 ‘두껍이’ 그리고 이건용 작곡의 익살스럽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투쿠투쿠타카티키’로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네 번째 무대는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음악으로‘물 좀 갖다줘요, 실비’와 ‘호이, 호라호이’ 를 들려준다.

다섯 번째 무대는 따뜻한 사랑의 가사와 선율이 돋보이는 곡들로 김효근 곡 ‘첫사랑’을 테너 김성배가 노래하고 이어서 대표적인 듀엣곡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특별 게스트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김성배가 환상의 호흡으로 취임무대의 축하를 알린다.

마지막 무대는 단이 화합하여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우리 서로 안아 주세요’, ‘다 잘 될 거야’, ‘함께 걷는 길’로 취임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노랫소리는 마음과 귀를 정화시키고, 순수함을 동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는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타악기 파트와 부산대 성악과 등 지역예술인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여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 티 켓 : R석 3,000 / S석 2,000원 (* 만6세 이상) # 예매관련 : www.bscc.or.kr (051-607-6000/ARS 1번)
# 공연문의 :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소년소녀합창단 담당) 607-3131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