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밀양아리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

밀양아리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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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화 매력 입증, 국내외 홍보 기회 얻어 –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로컬 100(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로컬 100(지역 문화 매력 100선, 이하 로컬 100)은 전국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유·무형의 로컬문화명소, 로컬 문화콘텐츠, 로컬문화 명인 등 100선을 선정해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000여 곳을 추천받았으며, 국민평가단이 로컬문화 명소 58곳, 로컬 문화콘텐츠 40개, 로컬문화 명인 2명 등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밀양 문화제로 시작됐으며, 사명대사의 충의, 김종직 선생의 지덕, 아랑 낭자의 정순 정신을 바탕으로 한 밀양시의 대표 축제로 6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경 스펙터클 멀티미디어 쇼인‘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을 비롯한 밀양아리랑 창작대회,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매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로컬 100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인 2023 문화의 달 해외문화홍보원 채널, 방송·OTT·온라인을 통해 폭넓은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로컬 100 선정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축제로 국내외에 알려지게 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