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국관광공사, 대만,홍콩,몽골 시장 겨냥한 트래블마트 개최

한국관광공사, 대만,홍콩,몽골 시장 겨냥한 트래블마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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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장 관광업계 손잡고 방한관광 위기 극복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최근 안보위협에 따른 위기 상황의 극복과 방한관광시장 다변화의 가속화를 위해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대만, 홍콩, 몽골 지역 타깃 국내업계 및 기관 간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

핵심 전략시장인 대만, 홍콩과 신흥시장인 몽골지역을 타깃으로 우선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및 지자체, 관광벤처, 유통, 쇼핑,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공연사 등 120여개 단체, 26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각자 보유한 콘텐츠와 정보, 아이디어 및 기술력 교환 등을 통해 협업 사업 발굴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거나 한국 관광기관, 업계들이 해외를 찾아가 상호 거래하던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관광벤처 및 중소 기업체 등을 포함한 국내업계 및 관광기관 간 만남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가 남달랐다.

공사 조홍준 중국1팀장은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이 움직여서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사업들의 결합체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그간 한국관광업계는 사실상, 해외의 대형 바이어들 및 여행사들과의 협력 구축에 집중했던 바가 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해외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中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최근 북한의 안보위협 등에 따라 방한 관광시장은 유례없는 ‘복합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8월까지의 방한객수는 8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1,148만 명 대비 22.8% 감소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