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20명 배치·10억 원 리모델링… 영유아 재활치료 본격 운영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소아재활 전문 치료시설인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를 개소하며 구미지역 소아재활 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본관 1층에서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KBI그룹과 병원 관계자,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병원은 올해 1월부터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문 치료인력 확보와 치료장비 구축, 어린이 친화적인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약 10억 원을 들여 치료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또 2억 원 규모의 로봇재활치료장비와 전문 재활장비도 새로 도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치료실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며 소아 재활치료 기반을 갖췄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재활센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2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뇌성마비와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 이상, 척추측만, 신생아 사경 및 족부질환 등 다양한 소아 재활 분야를 진료한다.
주요 진료 대상은 0세 이상 6세 이하 영유아이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구미시는 그동안 신생아와 응급, 경증 소아 진료 체계는 갖췄지만 소아재활 분야는 부족했던 만큼, 이번 센터 개소로 지역 소아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185병상을 갖춘 재활의료기관으로, 재활의학과와 내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재활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전문재활 환자 44만7천여 명을 치료했다. 또 2021년 경북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기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구미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소아재활 분야를 채우게 돼 뜻깊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적기에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구미시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