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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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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 골드코스트에 세계 최초 ‘샌드호스텔’ 오픈

호스텔월드와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이 모래 조각 챔피언 데니스 마소우드(Dennis Massoud)에게 의뢰해 제작한 샌드호스텔이 9월 21부터 일반 이용객 예약을 받는다.

호주 골드코스트 브로드베크에 위치한 이 호스텔은 24톤의 모래와 21일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다. 영화 <매드맥스>, <블루 라군>에서 디자인을 담당했고 프로덕션 디자인계의 상징으로 불리는 존 도우딩(Jon Dowding)이 디자인했다.

아름다운 작품임과 동시에 완전한 숙박 기능을 갖춘 샌드호스텔의 투숙객들은 서핑 레슨부터 칵테일 클래스까지 알차게 구성된 일정을 즐긴 후 안락한 골드코스트 해변가에 8 베드 기숙사형 숙소 또는 럭셔리 개인 룸에서 머물게 된다. 또 푸드 트럭, 크래프트 비어 테이스팅, 요가 수업, 비치 발리볼, 라이브 음악, 공예품 만들기 등 진정한 골드코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라이브 DJ 셋을 수요일 저녁 샌드호스텔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샌드호스텔의 아이디어는 호스텔 부킹 플랫폼을 선도하는 호스텔월드가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들의 ‘꿈의 호스텔’을 조사하며 시작됐다. 주요 후보로 도시의 스트릿 축제,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산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59%의 소비자는 ‘해변가 모래성’을 꿈의 호스텔로 선정했다.

2. 여행 검색 엔진 카약, ‘떠오르는 아시아 태평양 여행지’ 10곳 공개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수백만 건의 자사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 트렌드 세터를 위한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여행지’ 리포트를 발간해 올 연말과 2018년에 가야 하는 차세대 여행지 10곳을 소개했다. 카약은 이 리포트를 통해 최근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여행지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필리핀 타그빌라란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중에서는 83위에 올랐으나 전년 대비 검색률이 1096% 이상 증가해 ‘붐비기 전에 방문해야 할 여행지’ 10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의 나고야(779%), 쿠바의 아바나(75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멕시코 칸쿤, 베트남 푸고옥, 중국 샤면, 카자흐스탄 알마티, 태국 치앙마이, 몽골 울란바토르 등이 차례대로 선정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약 블로그(http://on.kayak.com/KRNext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약(KAYAK)은 세계를 선도하는 여행 검색 엔진으로, 다양한 여행 관련 사이트를 검색해 여행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항공권, 호텔, 렌터카 및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카약은 웹사이트 외에도 모몬도(momondo), 칩플라이트(Cheapflights), 스부두(SWOODOO), 체크펠릭스(checkfelix), 문디(Mundi)와 같은 메타서치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간 20억 건 이상의 여행 관련 정보를 다루고 있다.

3. 여행박사, 규슈 렌터카 여행 정보 담은 여행 사이트 ‘큐렌카’ 오픈

여행박사가 규슈 렌터카 여행 정보 담은 여행 사이트 ‘큐렌카’를 오픈했다.

여행박사가 오픈한 큐렌카는 규슈 관광객들이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지 모르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렌터카 여행 정보를 담았다. 이 사이트는 일본 규슈의 소도시들을 연결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며, 주변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포함한 규슈 렌터카 여행에 모든 것을 안내한다.

드라이브 코스는 오이타 공항에서 벳푸까지 이어지는 ‘코이카나 로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벳푸~유후인’,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빙 로드 ‘야마나미 하이웨이’, 자연과 자연이 이어주는 길 ‘아소~다카치호’ 등 차로 여행하기 좋은 경로를 마련했다.

코스별 관광지와 유명 레스토랑, 카페까지 함께 추천한다. 관광지별 이동 거리와 이동 시간 그리고 주차장 유무, 이용 가격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초보자도 쉽게 원하는 렌터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렌터카 수령 방법부터 꼭 알아둬야 할 일본 도로의 신호와 도로 표지판을 보는 방법, 네비게이션 활용법, 셀프 주유소 이용법, 코인 주차장 이용법 등 일본 렌터카 여행을 위한 유의 사항을 모아 정리했다. 맵 코드로 검색이 가능한 일본 네비게이션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규슈 지역 한글 맵코드를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여행 전에 챙기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행박사 심원보 마케팅부 부서장은 “규슈는 복잡한 다른 도시에 비해 차를 이용해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속해서 드라이브 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 몸과 마음을 비우는 ‘스파 단식 스테이’ 프로그램 시행

가을은 식욕이 샘솟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더구나 이번처럼 길고 긴 추석 연휴에 기름진 음식으로 포식했다면 어느 순간 늘어난 몸무게에 당황하게 된다. 휴식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추천하는 가을에 딱 맞는 휴식형 건강 ‘스파 단식 스테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스파 단식 스테이는 숲 향기 가득한 숙소 ‘숲 속에 그린하우스’에 2박 이상 원하는 만큼 머물며 자율적으로 스파와 단식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옹달샘 스파에서 호흡 명상과 냉온욕, 황토방 찜질을 하며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숲 속 산책, 통나무 명상 등을 하며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식사 대신 아침, 저녁으로 옹달샘에서 직접 만든 산야초 효소와 옹필수가 제공된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오랜 기간 동안 마음을 비우는 명상과 몸을 비우는 단식으로 많은 사람을 치유해 왔다. 여기에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냉온욕 스파까지 더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옹달샘에 머물면서 나를 비워내고 한껏 가뿐해진 심신을 찾을 수 있는 휴식형 건강 스테이라 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이라도 몸을 비우는 것과 비우지 않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내 몸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식탐을 끊어내고 몸과 마음을 온전히 휴식하게 하는 시간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신청 및 문의는 깊은산속 옹달샘 홈페이지나 문의처로 하면 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