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캐세이패시픽항공, 내년 유럽의 브뤼셀·더블린·코펜하겐 취항

캐세이패시픽항공, 내년 유럽의 브뤼셀·더블린·코펜하겐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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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이 내년부터 홍콩과 유럽의 브뤼셀, 더블린, 코펜하겐을 각각 잇는 직항노선을 개설, 운항한다고 밝혔다.

홍콩-브뤼셀 노선은 내년 3월 25일부터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며, 홍콩-더블린 노선은 6월 2일부터 주 4회 운항된다. 또한, 홍콩-코펜하겐 노선은 북유럽 최적 여행 시기인 5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 간 시즌 운항을 실시한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인천-홍콩을 매일 6회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의 스케줄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에서 출발해 브뤼셀·더블린·코펜하겐에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알차고 실속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의 무료 스톱오버도 1회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사진] 벨기에 브뤼셀

벨기에의 행정 및 금융 중심지이자, 사실상 유럽연합의 수도인 브뤼셀은 아름다운 공원, 건축물 및 무수한 문화 명소로 유명하다. 캐세이패시픽은 내년 3월 25일부터 주 4회 화, 목, 토, 일요일에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6시 55분에 브뤼셀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 아일랜드 더블린

아일랜드의 수도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작품 ‘더블린 사람들(Dubliners)’의 배경이기도 한 더블린은 유럽의 스포츠, 음악 및 문화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캐세이패시픽은 내년 6월 2일부터 주 4회 월, 수, 목, 토요일에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6시 45분에 더블린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 덴마크 코펜하겐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코펜하겐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숨막히게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대도시이다.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일생의 고향이었던 이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덴마크의 문화 중심지인 코펜하겐으로 가는 항공편은 내년 5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주 3회 월, 수, 금요일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시즌 운항된다.

홍콩에서 출발해 새로운 취항지 브뤼셀·더블린·코펜하겐으로 가는 노선은 모두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항공기인 A350-900 기종으로 운항된다. 캐세이패시픽의 A350 항공기에는 최신 좌석 및 객실 디자인이 적용되며,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돼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 제임스 콘린(James Conlin)은 “유럽 다양한 도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캐세이패시픽은 브뤼셀, 더블린, 코펜하겐으로 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유럽 노선을 확장을 통해 아시아-유럽 간 새로운 여행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캐세이패시픽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허브 도시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런던 개트윅, 마드리드, 바로셀로나를 신규 취항하기도 한 캐세이패시픽은 이번 세 도시의 신규 취항지 확장을 통해 홍콩에서 유럽으로 가는 15개의 직항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캐세이패시픽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항공권 판매도 실시한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브뤼셀 취항 특가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87만 9,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더블린은 85만 9,000원, 코펜하겐은 87만 4,200원부터다. 해당 요금은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가격이며 발권일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특가 프로모션을 통한 항공권 구매 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이다. 브뤼셀과 더블린의 출발 기간은 각 운항 시작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이며, 코펜하겐의 여행 가능 기간은 시즌 운항 전체 기간인 2018년 5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단, 일부 출발 불가 기간(2018년 9월 20일~24일)이 적용된다. 관련 문의 및 예약은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cathaypacific.com/kr)와 예약발권부(1644-8003)를 통해 가능하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