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저트 NO.1 청주’ 슬로건 내걸고 해외 관광객 유치 박차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디저트를 매개로 한 외국인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대만 전문 여행사 ㈜화은국제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관광상품 ‘한국디저트 in 청주’가 지난 21일 첫 대만 관광객을 맞이하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빵·과일케이크 만들기 등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주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지난 3월부터 청주시는 대만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체험단 입국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들은 21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청주에서 1박한 뒤, 22일에는 지역 베이커리와 연계한 빵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24일에도 또 다른 관광객 그룹이 입국해 25일에는 과일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관광상품을 통해 디저트를 사랑하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한국과 대만 디저트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주만의 감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산시켜 ‘한국 디저트 No.1 도시 청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일일 운항에 따라 청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방문이 아닌 체류형 콘텐츠 중심의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청주, 머무르고 싶은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대만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본 상품을 지속적으로 운영·판매하고, 지역 내 관광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