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의 동진강변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며, 봄나들이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신태인 만석보에서 파크골프장까지 약 2km에 이르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유채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시원하게 흐르는 동진강과 노랗게 피어난 꽃밭이 어우러지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유채꽃밭은 단순한 관상용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이자 생태관광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따뜻한 봄 날씨와 맞물려 꽃이 활짝 핀 요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채꽃 사이로 흐르는 동진강 위 철교를 지나는 기차와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생생한 자연의 색채와 봄기운 가득한 경관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채꽃밭 인근에는 파크골프장과 쉼터, 잘 정비된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여유롭고 편안한 봄날의 힐링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올해는 유채꽃의 생육 상태가 유독 좋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즐기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동진강변 경관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통해 정읍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