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당일 여행상품 운영…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위한 발걸음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안동시가 오는 5월 4일부터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차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코레일관광개발㈜, 안동시 관광협의회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당일 코스로 총 1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 ▲월영교 ▲‘구름에’ 전통문화공간 ▲안동구시장 등을 둘러보며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한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술례열차와 함께 즐기는 안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통주 시음과 지역 특산 안주를 맛보는 ‘기미주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이 제공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로 인한 이미지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지와 세계유산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관광객 수 감소로 지역 관광산업이 위축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착한 여행’ 기획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 이후에도 안동은 여전히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라며, “여행으로 지역을 돕는 이 특별한 발걸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안동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