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북 옥천군의 대표 시문학 축제인 지용제가 2026년도 충청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9년 연속 도 지정축제라는 성과를 거뒀다.
옥천군은 지용제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39회 지용제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로 출발한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축제 콘텐츠와 조직 역량, 운영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현장평가와 발표,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지용제는 ‘시끌북적 문학축제’를 주제로 정지용 생가와 구읍 일원에서 열렸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20여 곳과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관광객 맞이와 체험 운영에 나서며 주민참여형 민간주도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축제 기간 4일 동안 9만2천712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5.46점으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44억4천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충청북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시문학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도 “문학축제의 한계를 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제39회 지용제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