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포항시, TPO 총회 유치 위해 광저우서 국제 경쟁력 홍보

포항시, TPO 총회 유치 위해 광저우서 국제 경쟁력 홍보

공유
포항시가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첫날 진행된 공동홍보설명회에서 TPO 총회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사진_포항시)

포항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행사 개최 역량 홍보에 나섰다.

이번 광저우 국제관광전은 TPO의 2025년 첫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첫날 열린 공동홍보설명회에서 포항시는 TPO 회원 도시 대표단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총회 유치 비전과 준비 상황을 직접 소개했다.

설명회에서 포항시는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해맞이광장, 해상 스카이워크 등 지역 고유의 관광 인프라와 함께,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대형 행사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 사례와 시민 참여 중심의 행사 운영 역량을 통해 개최지로서의 신뢰성과 실행 가능성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직접 소통하며, 마이스(MICE) 산업 기반과 총회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포항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관광기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TPO 총회 유치를 실현하고, 포항을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마이스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는 2002년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 관광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국제기구로, 현재 17개국 130개 도시의 지방정부와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