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공예비엔날레, 지역 미술관·갤러리 8곳과 ‘연결 짓기’ 업무협약 체결

청주공예비엔날레, 지역 미술관·갤러리 8곳과 ‘연결 짓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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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미술관 갤러리 8곳과 ‘연결짓기’ 협약(사진_청주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집행위원장 변광섭, 이하 비엔날레)는 21일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집행위원장실에서 지역 미술관 및 갤러리 8곳과 ‘미술관&갤러리 연결 짓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열린 비엔날레’를 지향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방향에 발맞춰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청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관장 서경덕),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 등 사립미술관 3곳과 ▲갤러리올리브(대표 권오성), ▲그림시장갤러리(대표 하광태), ▲다락방의 불빛(대표 권미현), ▲소구무지(대표 박계훈), ▲예술곳간(대표 한희준) 등 갤러리 5곳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월 진행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비엔날레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세상 짓기(Re_Crafting Tomorrow)’와 연계한 전시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 도록 제작, 홍보, 작품 운송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갤러리에는 최대 500만 원, 미술관에는 최대 2,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의 문화영토가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 문화예술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세상 짓기’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는 27일에는 D-100 기념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