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본격 홍보… 대만 시장 공략 박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5월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강원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대만 관광시장 내 강원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관광 박람회인 TTE(Taipei Tourism Expo) 참가 일정과 연계하여 열렸으며, 대만 현지 언론과 여행업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총 150여 명의 대만 언론인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강원의 사계절 자연, 한류 콘텐츠, 웰니스, 해양 및 동계 스포츠 관광 등 강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 미디어 세션 △B2B 교류회 △강원관광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원도 내 7개 관광 유관기관과 대만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한 기업 간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대만 주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세션에서 “강원은 자연과 문화,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강원관광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관광설명회 본행사에서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 전략과 신규 콘텐츠가 발표되었으며, 16개 시군 관광 담당자들도 참석해 지역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등 강원 전역의 관광 역량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의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대만 내에서 높이고, 현지 시장과의 협력 확대 및 상품 개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타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대만은 한류와 방한 수요가 공존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본격화하겠다. 앞으로도 강원 고유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맞춘 관광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