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박물관은 (재)가야문물연구원 부설 가야토기연구소와 함께 오는 5월 30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가야토기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가야토기의 역연대’를 주제로, 가야·신라 고고학 분야의 권위자인 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강의에서는 아라가야를 포함해 금관가야, 대가야, 소가야 등 가야 각 지역의 토기 특징과 제작 시기를 비교하며, 시대별 토기의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가야토기 콜로키움>은 아라가야 토기의 가치 재조명과 사적 지정을 위한 기초 연구로 기획된 전문가 초청 강연·토론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5일 첫 강연에 이어 두 번째 강연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아라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고고학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아라가야 토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역사와 고고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야토기 콜로키움>은 오는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박물관(055-580-3901) 또는 가야토기연구소(055-584-05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