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도심 속 여름밤을 수놓는 문화 향연, 인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개막

도심 속 여름밤을 수놓는 문화 향연, 인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개막

공유

6월 20일부터 2주간 개항광장에서 열려… 드론쇼·가요제·체험까지 야간문화 축제의 진수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인천 개항의 역사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1883 상상플랫폼’이 여름밤의 특별한 문화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2회차에 걸쳐 개항광장 일대에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공연·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음악과 빛으로 물드는 밤,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

행사장 중심에는 ‘공연존’이 마련돼, 매일 저녁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 참여형 무대인 ‘시민가요제’를 비롯해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DJ 파티,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 등 도심 속 여름밤을 빛내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인기가수 장민호, 배기성, 신성, 녹색지대의 곽창선, 허찬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 무대와 함께, 월미도 불꽃쇼와 드론 쇼, 디제잉 파티 등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특별 공연이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천가수협회 소속 지역 가수들의 무대, 퓨전국악팀 ‘그라나다’,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의 다채로운 출연진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시장, 체험과 먹거리 가득

‘먹거리존’에는 30여 개의 부스와 10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야식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피크닉존과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네온드로잉 △페이스페인팅 △K-POP 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역사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 모델

인천시는 이번 야시장이 개항장의 역사성과 시민의 창의성을 담아낸 새로운 도심형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밤의 즐거운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과 일정은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공식 인스타그램(@1883sangsa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