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무원 야구로 하나 된 함평… ‘제12회 함평군수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공무원 야구로 하나 된 함평… ‘제12회 함평군수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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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팀, 300여 명 참여… 부산 사하구청 우승 영예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국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루며 화합을 다진 ‘제12회 함평군수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가 6월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함평야구장, 전남야구장,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 광산구청, 부산 사하구청, 전남 담양군청, 경북 경주시 등 전국에서 모인 14개 팀, 300여 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지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이뤘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 경기를 거쳐 결승에서는 부산 사하구청이 김제시청을 10대 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보령시청과 경주시청이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처음 마련된 마이너리그 부문에서는 고흥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야구를 통해 전국 공무원들이 함평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호남권 야구 메카로서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함평군은 이 같은 스포츠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80억 원을 투입해 대동면 용성리 일대에 ‘야구전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타운에는 야구전용구장, 실내연습장, 스포츠텔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