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도, 서울국제관광전서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

제주도, 서울국제관광전서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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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 특화 콘텐츠로 관람객 호응… 제주 뱃길 여행도 집중 홍보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하며 여름철 제주 관광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올여름 다시 찾는 제주”를 주제로 제주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제주 해변과 숲길 등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고, ‘탐나오 빅할인 이벤트’ 등 제주 여행을 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씨월드고속훼리와 협력해 제주 뱃길 이용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학여행단 선박 이용 시 학교당 최대 150만 원까지 수송비를 지원하고, 자전거·오토바이 선적 및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제주도 내 관광사업체들이 참여한 B2B 트래블마트가 함께 열려, 정낭여행사, 제주패스글로벌,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 등 도내 업체들이 국내외 여행업계와 교류의 장을 가졌다.

관람객을 위한 SNS 팔로우 이벤트, 제주 여객선사 룰렛 경품, 매듭팔찌 만들기 체험, 제주여행 설문조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되며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여름철 제주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오는 6월 21일 부산역 로드홍보를 시작으로, 7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제주 관광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