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서 일로읍과 해제면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210억 원(국비 147억 원, 군비 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 원)과 ▲‘해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원)으로, 주민 생활 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의 낙후된 생활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경제·문화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일로읍에서는 ‘일로Wa!센터’ 조성을 중심으로 스포츠 동아리 지원,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주도형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해제면은 ‘키움센터’를 거점으로 보육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어르신 대상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구제역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와중에 군민들께 희망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무안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2026년 농촌재구조화법에 따른 농촌협약 추진을 계획 중이며, 무안읍·몽탄면·운남면을 대상으로 하는 중심지 및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