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빵차’, 이번엔 충주로… 충북도민들, 대전 매력에 ‘풍덩’

‘대전빵차’, 이번엔 충주로… 충북도민들, 대전 매력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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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대전시

대전시가 2025 대전 0시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동형 홍보 플랫폼 ‘대전빵차’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충주 다이브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대전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달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 대전빵차는 이번 충주 투어를 통해 두 번째 지역 순회에 나섰다. 행사장에 설치된 대전빵차 앞에는 충북도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충주 행사에서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해 새롭게 출시한 ‘꿈돌이 라면’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두 가지로 구성된 이 라면은 대전 유명 빵과 함께 패키지로 제공돼 SNS 인증샷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는 “둘 다 주세요”라는 요청이 쏟아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대전 관련 OX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돌림판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은 “충주의 ‘다이브’ 페스티벌인데 정작 우리가 대전에 빠져든 기분”이라며 웃었고, 또 다른 가족 단위 참가자는 “귀여운 빵차 디자인과 알찬 이벤트 덕분에 아이들이 자리를 뜨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투어가 충주 시민 여러분께 대전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는 8월 열리는 0시축제에서는 대전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빵차는 앞으로도 활발한 순회 일정을 이어간다.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6월 25일 정부세종청사 ▲7월 12일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KBO 올스타전) ▲7월 26일부터는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2025 대전 0시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