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군민 삶의 질 향상… 탄소 저감‧휴식 공간으로 주목
[함평]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속 정원 조성에 나섰다.
군은 19일, 대동면 팽나무숲 일원에서 추진한 ‘2024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이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조성사업은 대동 향교 인근 팽나무숲과 향토문화유산 1호인 월산사 일원에 실외 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원에는 동백나무, 블루아이스 등 조경수를 비롯해 돌단풍, 꽃잔디 등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됐으며, 데크와 앉음벽 등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돼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이 정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생태계 건강성 증진, 휴식과 생태 체험 공간으로의 기능을 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실외정원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쉼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