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까지 44일간… 구명조끼 무료 대여·안전요원 배치 등 물놀이 안전 강화
해양레저스포츠 8종도 무료 체험 운영
[여수]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여수시가 전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수욕장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8월 17일까지 44일간… 구명조끼 무료 대여·안전요원 배치 등 물놀이 안전 강화
해양레저스포츠 8종도 무료 체험 운영
[여수]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여수시가 전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수욕장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44일간 관내 해수욕장 9곳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장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객을 위해 구명조끼가 무료로 대여된다.
여수시는 개장을 앞두고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 백사장 토양 및 수질 조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해상 안전관리 경계선 및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하고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또한,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마친 뒤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비공식 개장기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6월부터 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장 전후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 인력 배치를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은 6월부터 9월까지 ▲웅천해수욕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진행되며,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www.yeosu.go.kr/newok) 또는 전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 예약 방법, 연령 제한 등 자세한 정보는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