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수국부터 핑크빛, 노란빛까지… “지금이 절정”
[태안]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여름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끼고 싶다면, 지금 태안 청산수목원을 찾아볼 만하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에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이국적인 블루 수국을 비롯해 노란색, 핑크빛 등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활짝 피어 다채로운 여름 정원을 연출하고 있다. 수국은 그늘이 지는 공간에서도 화사하게 피어나는 특성 덕분에 관람로 양옆을 따라 자연스러운 풍경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청산수목원은 수국 외에도 꽃창포, 홍가시, 팜파스글라스, 핑크뮬리 등 다양한 수종을 테마별로 조성해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방문객을 위해 숲길 산책로와 포토존, 쉼터 공간이 마련돼 도심 속 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수목원 관계자는 “최근 수국이 절정에 이르면서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7월 초순까지 수국을 만끽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여름 꽃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