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종합운영계획 최종 점검…하루 400여 명 인력 배치해 안전 확보
[태안]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해수욕장 종합운영계획 보고회’를 열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해변 조성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올해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5일 일제히 문을 열며, 만리포 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51일간, 꽃지와 몽산포 등 나머지 21개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 23곳에 하루 406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구조보트·드론·오토바이 등 총 77대의 구조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로 수상오토바이 10대와 사륜오토바이 16대도 마련했다. 또한, 이동식 감시탑 5개소를 설치하고 인명구조자격증 과정을 지원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외에도 수질·토양질·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정보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피서객 편의를 위한 이동식 화장실 32개소를 임차해 운영한다. 개장 기간에는 환경·위생·영업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2025 태안 방문의 해에 걸맞은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