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북 청주시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중근린공원에 혁신적인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27일 정식 개장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오송읍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과 테이프 커팅,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물놀이장은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전국 최초로 네트놀이 기반 물놀이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생명을 나누는 소나무’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지역의 바이오단지 특성과 연계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요 시설로는 소나무 모양의 조합 놀이대, 네트놀이시설, 워터슬라이드, 워터스핀, 육각터널, 바이오 네트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은 기존의 망골공원, 장전공원, 대농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각리근린공원과 함께 총 7개의 공원 물놀이장 중 하나로 운영되며,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3회 무료 개방된다.
또한 남일면 유기농복합단지 물놀이장도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으로 청주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을 신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