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네트형 물놀이시설’ 도입… 아이들에 창의적 여름 놀이터 선사
[청주]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도심 속 물놀이 명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는 27일, 흥덕구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조성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열린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오송지역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장선포, 테이프 커팅,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총사업비 19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전국 최초로 ‘물놀이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주시가 자랑하는 오송 바이오단지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생명을 나누는 소나무’를 콘셉트로 한 창의적 놀이 공간으로 조성됐다.
소나무 형태의 조합 놀이대를 중심으로 워터 슬라이드, 워터 스핀, 육각 터널, 바이오 네트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아이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 개장으로 청주시는 기존 5개 공원 물놀이장과 지난 26일 개장한 오창읍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까지 포함해 총 7곳의 공원 물놀이장을 전면 운영하게 됐다.
운영 시설은 다음과 같다:
▲ 상당구 망골공원 ▲ 서원구 장전공원 ▲ 흥덕구 대농공원 ▲ 문암생태공원 ▲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 오창읍 각리근린공원 ▲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상당구 남일면 유기농복합단지 물놀이장도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2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정중근린공원에 새로운 물놀이장이 들어서면서, 청주 어린이들이 이번 여름을 더욱 신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