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개국 160개 해외 바이어·390개 국내 셀러 참여… 서울-지역 관광 상생 도모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산업 비즈니스 박람회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가 6월 30일(월)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7월 1일(화)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전 세계 관광업계 관계자 간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고, 서울을 비롯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B2B 중심의 국제 박람회다.
개막식은 서울 관광 신규 콘텐츠인 ‘서울달(계류식 가스기구)’을 형상화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39개국에서 초청된 바이어 160개사와 국내 관광기업 및 기관 등 셀러 390개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해외 바이어의 53.8%에 해당하는 86개사가 신규 바이어로 구성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B2B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관광업계 간 1:1 상담이 양일간 약 4,000건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셀러 간 사전 상담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보완됐다. 상담 외에도 ▲관광 홍보관 ▲지역 관광 설명회 ▲PR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관광 홍보관에는 9개 지역 관광기관과 12개 서울 관광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참가사가 15곳 증가하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설명회는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인천, 전남, 충남 등 8개 지역이 4회차에 걸쳐 지역관광 콘텐츠와 MICE 분야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강원, 부산, 대구, 충남 등 지역과 연계한 팸투어도 진행되어, 서울-지방 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상생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행사는 신규 바이어·셀러의 참여 확대, 지역 협업 강화를 통해 관광 비즈니스 교류의 깊이와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은 지역과 함께하는 통합적 관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