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함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한 축제 성료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축제가 함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5년 함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 온니(Only)’ 행사가 지난 5일 칠원 물재생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과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휘하고 또래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어울림마당은 이들의 창의력과 에너지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체험부스에는 환경·업사이클링, 진로·직업체험, 푸드체험, 게임·놀이 등 8개 분야가 운영돼 청소년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소년동아리를 비롯해 마산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가야공예연구협회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체험 활동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오후 4시부터는 청소년가요제 ‘꿈꾸는 마이크’가 열렸다. 청소년 밴드와 댄스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열띤 경연 속에서도 끼와 개성을 발휘하며 현장의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 김진경 관장은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문화적 감수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중심에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