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산북면 아동들과 함께한 무비데이, 웃음꽃 활짝

산북면 아동들과 함께한 무비데이,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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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학 맞은 어린이들에 특별한 문화체험 선물

[문경]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산북꿈나무_면사무소-앞-단체사진

무더운 여름 방학, 산북면의 아이들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문경시 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우근, 민간위원장 엄상희)는 24일 관내 아동들을 초청해 ‘산북꿈나무 문화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지역 음식점에서 함께 점심을 나눈 뒤, 문경 메가박스로 이동해 최근 개봉한 영화 ‘판타스틱4’를 관람하며 여름 방학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시원한 영화관 안에서는 웃음소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의 손에는 팝콘과 음료가 들려 있었고, 눈빛은 스크린에 고정되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올해에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김우근 공공위원장은 “재미있는 영화와 맛있는 식사로 아이들이 좋은 기억을 가슴에 담아갔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간위원장 엄상희 씨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시원한 영화관에서 아이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웃을 수 있어 기뻤다”며 “민과 관이 협력하는 따뜻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을 위한 맞춤형 문화복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영화관을 나서며 “다음엔 언제 또 가요?”라고 묻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협의체의 노력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