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9회 정선강변가요제, 8월 8일 조양강변에서 화려한 개막

제9회 정선강변가요제, 8월 8일 조양강변에서 화려한 개막

공유

– 음악과 열정이 흐르는 여름 밤, 정선에서 즐기는 강변 축제

[정선]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2024년-행사

정선의 여름을 음악으로 수놓을 ‘제9회 정선강변가요제’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정선읍 조양강변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선군은 지역 주민과 여름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매년 정선강변가요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 역시 정선의 대표 여름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여름철 정선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내 숨은 음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들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본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개막식은 8월 8일 오후 7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라이브 문화공연과 인기 초청 가수들의 무대, 이벤트 게임과 경품 추첨,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스페이스A, 전초아, 차수경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의 무대가 여름 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요제 본선은 다음 날인 9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최종 진출자들의 경연이 펼쳐지며, 고구려 밴드와 가수 나예원의 특별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에게는 100만 원 등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가요제의 심사는 ‘마로니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정은 씨가 맡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반영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 추첨도 마련되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영모 정선강변가요제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조양강변에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쉬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여름 추억을 정선에서 만들어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