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고양]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고양특례시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시의회 의장,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경축사에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고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은 “일산역과 일산시장 일대는 만주로 가는 관문이자 항일운동가들의 비밀 회합 장소였고, 행주나루터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등 선조들의 발자취가 고양시를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말을 인용하며, 시민들에게 미래를 위한 책임과 도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넌 할 수 있어’와 ‘Butterfly’를 합창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복절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희생을 기리며,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