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청년문화주간’,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찾는다

‘2025 청년문화주간’,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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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9.~30.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 ‘네 개의 방’ 마련, 체험·소통·공연·강연·연수회 등 행사 진행
-탐색-연결-영감-실행의 과정으로 자신만의 문화를 그리는 청년문화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2025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청년들이 스스로 문화적 정체성과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조성되며, ‘탐색의 방’, ‘연결의 방’, ‘영감의 방’, ‘실행의 방’ 등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취향을 발견하고, 타인과 연결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실행에 나서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영감의 방’에서는 문화예술인과 창작자, 체육인 등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지현 ‘널위한 문화예술’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가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콘서트를 진행하며, 효진초이 안무가와 민음사 조아란 부장, 김겨울‧정용준 작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한 캐릿 강지혜 편집자, 뤼튼테크놀로지스 김지섭 실장이 최신 청년 트렌드와 인공지능 활용법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공연 무대에는 자작가수 김마리,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국악기반 전자밴드 ‘64크사나’, 밴드 집섬 등이 오른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탐색의 방’에서는 문화 성향 찾기와 키링 제작으로 개인 취향을 발견하고, ‘연결의 방’에서는 다양한 청년 동아리 부스를 통해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청년정책 플랫폼 ‘청년소리의 정원’ 홍보관도 운영된다. ‘실행의 방’에서는 손글씨 꾸미기, 운동 체험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문화 활동을 실천해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청년문화주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문화를 즐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