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세계를 잇는 여정, 여수에서 시작된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가 오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광장에서 열린다. 섬박람회 개막을 정확히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수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전 세계를 향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행사장에는 8개의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 캠핑, 카약‧카누,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재까지 13개국 14개 도시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목표인 30개국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꾸려진다. 지역 어린이 합창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이 식전 공연을 펼치고, 오후 6시 20분부터는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입장권 오픈식과 1호 구매자 이벤트가 진행되며, 첫 번째 구매자에게는 개막식 초청권과 기획공연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금오도와 거문도 주민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섬박람회의 의미를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불꽃 라이트쇼가 섬박람회의 메시지를 전하며, 송가인, 마이클 리, 아이비, 홍지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여수의 가을밤을 빛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참여 열기를 높일 전망이다.
정기명 공동조직위원장(여수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사전 홍보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함께 성공 개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두 달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