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 재개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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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월 운영…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근접 관람 기회 제공

[울산]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혹서기 동안 중단했던 답사 프로그램 ‘반구천을 누비다’를 9월부터 11월까지 다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구천 일원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탐방하며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답사 코스는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출발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집청정, 반구서원, 공룡 발자국,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근접 관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3월부터 10월까지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는 햇빛이 암각화에 비치며 가장 생생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소요 시간은 약 70분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20명 내외로 선착순 접수된다. 신청은 울산암각화박물관 안내데스크 현장 접수 또는 전화(052-229-4795)로 가능하다. 다만 호우 등 기상 악화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반구천의 아름다움과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