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콘텐츠 활성화와 지역 상생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부신]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산학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및 공동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 7월 17일 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지역 캐릭터 ‘태복이’를 활용한 굿즈 팝업 행사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전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글로컬크리에이터’ 체험 학생들을 위한 현장 협력 지원, 시설·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문화행사와 워크숍·특강 공동 개최, 국제개발협력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측은 “이번 협약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중 후속 프로젝트를 협의·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부산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송도해수욕장과 해안둘레길, 자갈치 시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등 원도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