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공예비엔날레, 청주로 몰린 관람객 열흘째 북적

2025 공예비엔날레, 청주로 몰린 관람객 열흘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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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관람객 발길 이어져…조직위원장 이범석 시장 현장 점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방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열흘째인 13일,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문화제조창 전시장이 종일 붐볐다.

개막 이후 꾸준히 이어진 흥행세는 이날도 변함없었다. 서울, 안산, 부산, 부여, 목포 등 전국에서 찾은 발길이 전시장 곳곳을 채웠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숙명여대, 부산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과 교수진, 제천문화재단과 목포예총 관계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단까지 다채로운 관람객이 청주를 찾았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서 온 진광래 씨는 1박 2일 일정을 잡아 비엔날레를 찾았다. 그는 성파선예전에 전시된 100미터 한지 작품 ‘명명백백’을 인상 깊게 꼽으며 “규모에 압도됐지만, ‘자신을 비우고 본질을 마주하라’는 메시지가 제목처럼 명확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현장을 직접 찾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휴일도 반납한 채 전시장을 점검하며 시민과 관람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개막 이후 관람객의 꾸준한 발길을 모으며 청주가 한국 공예문화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며,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