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관광과 축제가 어우러진 글로벌 허브 홍콩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관광과 축제가 어우러진 글로벌 허브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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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서울서 ‘메가 이벤트 쇼케이스 미디어 런천’ 성료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홍콩관광청은 9월 2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홍콩 메가 이벤트 쇼케이스 미디어 런천’을 열고, 아시아 메가 이벤트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의 비전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로사나 로 홍콩 문화체육관광국 장관,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언론 및 관광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025년 홍콩에서 펼쳐질 200여 개의 메가 이벤트 중 관광청이 직접 주최하는 6대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홍콩 윈터페스트 ▲홍콩 사이클로톤 ▲홍콩 신년 카운트다운 ▲홍콩 설 축제 퍼레이드 ▲국제 용선 경주가 포함됐다.

특히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열리는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집중 조명됐다. 올해는 ‘리믹스∙세계 최고의 맛(REMIX∙Best of All Worlds)’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미식과 와인을 선보이며 미식가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그랜드 와인 파빌리온’에서는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엄선한 와인 컬렉션과 함께 보르도 그랑 크뤼 분류 와인이 공개된다. 또 축제 기간 특별 레스토랑 ‘테이스팅 룸’에서는 세계적인 셰프들의 협업 메뉴가 제공되며,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보 이노베이션’의 앨빈 렁과 미슐랭 여성 셰프 안느-소피 픽이 직접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와인과 음식을 매칭하는 ‘페어링 익스플로레이션’, 신흥 와인 산지를 포함한 세계 각국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김윤호 지사장은 “홍콩은 2025년 한 해에만 200개가 넘는 메가 이벤트가 열리며, 스포츠, 예술, 미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365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며 “특히 10월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은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스타 셰프 박은영과 CJ ENM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이 축사를 통해 홍콩의 미식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조했으며, 홍콩관광청 앤서니 라우 청장의 건배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홍콩의 역동성과 매력을 한층 널리 알리고 다가올 메가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