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달빛 아래 펼쳐진 영양의 맛과 멋, ‘월하영양’ 성료

달빛 아래 펼쳐진 영양의 맛과 멋, ‘월하영양’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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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양조장에서 가을밤을 수놓은 문화 한마당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양군(군수 오도창)과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월하영양(月下英陽)’ 행사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영양 양조장 마당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거점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100년 전통 영양 양조장에서 진행됐다. ‘달빛 아래, 영양의 맛과 멋을 즐기다’라는 의미를 담은 ‘월하영양’은 가을밤에 어울리는 전통주와 안주를 함께 나누며 군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3년부터 시작된 ‘월하영양’은 관람, 시음, 판매가 어우러진 지역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가을밤 정취를 더한 야외 조명 연출과 음악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영양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양조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영양의 새로운 야간 축제를 즐겼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월하영양’은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 야간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절별·테마별로 다채롭게 운영해 지속적인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