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미푸드페스티벌, 10월 18일 개막

구미푸드페스티벌, 10월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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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味 테마존에서 200여 종 미식 선보인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제 콘텐츠, 안전 관리, 현장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송정맛길 상인회 임원진과 관련 부서, 유관 기관, 봉사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축제는 ‘구미(9味)의 맛,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1.5km 국내 최장 음식 축제장에서 9개의 테마존을 운영한다. 총 77개 부스에서 200여 종의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를 예고했다.

특히 구미 고유 브랜드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베이커리와 카페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아미식존’, 지역 농산물로 빚은 술을 만날 수 있는 ‘향토막걸리존’, 그리고 김치와 맥주가 어우러진 ‘구미당 김치맥존’이 새롭게 마련됐다. 어린이 먹거리존과 삼겹굽굽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방송인 김민경이 진행하는 ‘푸드&토크’와 가수 조성모의 무대가 이어져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풍성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로 구미의 맛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끝까지 세심한 준비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방문객이 2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전국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