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족 500여 명 참여…가을 햇살 속 즐거운 하루
이근대 기자lgd@newsone.co.kr
구미시는 지난 27일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앞 우항공원 잔디광장에서 ‘와글와글 온(溫)가족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지역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햇살 속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 퍼포먼스로 선보인 팝핀풍선 공연을 시작으로 변검공연, 마술쇼, 버블쇼가 이어지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그림화분 만들기, 에코백 제작 등 12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솜사탕과 팝콘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천연 버블바·모기기피제 만들기 체험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포토존에서는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남겼으며, 센터 내 영상관에서는 ‘출동! 폴리의 안전 미션’이 상영돼 어린이들이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안전의식을 배우는 기회도 마련됐다.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도심 속 숲 놀이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 키우고, 함께 책임지는 행복 구미 육아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족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따뜻한 가족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구미시가 육아하기 좋은 도시, 육아하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