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2025 제23회 안동의 날’ 10월 3일 개최

‘2025 제23회 안동의 날’ 10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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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극복 의미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 다짐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는 오는 10월 3일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2025년 제23회 안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의 날’은 2003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지역 대표 기념일로, 매년 10월 3일 안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유례없는 대형산불을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로 극복한 경험을 기리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올해의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에는 최윤환 권정생동화나라 관장과 천성용 창성공조기전 대표가,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이직상 ㈜부림케미칼 대표이사와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故 이근필 퇴계 16대 종손과 이상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사 겸 SK바이오사이언스 CEO 직속 경영자문위원이 선정됐다.

기념식에서는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안동시 명예시민증이 수여된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당시 안동 방문 일정을 총괄 기획하고, 2022년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안동 사과 홍보 등으로 양국 우호 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

기념식 후에는 산불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공연과 시민의 노래 제창이 진행되며, MBN <현역가왕2> 출신 신승태와 TV조선 <미스트롯3>,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활약한 빈예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