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5회 뮤직토크쇼, 가을밤을 물들인 청춘의 선율

제5회 뮤직토크쇼, 가을밤을 물들인 청춘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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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타임로서 700여 명 참여… 이장우 시장 시민과 직접 소통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가을 저녁,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도심 속 무대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전시는 11일 서구 둔산동 타임로에서 열린 ‘제5회 뮤직토크쇼’가 700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참석해 객석의 질문에 답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긴 연휴의 끝자락, 가을밤의 여유를 음악으로 채우며 현장은 따뜻한 공감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공연은 1부 대전 출신 클래식 듀오 김상균&홍소림의 무대로 문을 열었고, 2부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테이가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과 낭만을 선사했다. 청춘의 거리 타임로는 이날만큼은 작은 음악축제의 현장이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아름다운 가을 저녁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무대가 시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뮤직토크쇼’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연으로, 도심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